(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1일 현재 2015국제농업박람회 참가를 통보한 기업·기관이 20개국 423곳으로 당초 목표인 20개국 350곳을 넘어 전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 비즈니스박람회로서 성공 개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규모(420곳)를 넘어선 것으로 현재까지도 참가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업체들이 상당수 있어 명실상부 국제행사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됐다.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가 그동안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해외 각국의 주한외국대사관과 유관기관, 전라남도의 해외통상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유치 및 해외 바이어 초청 활동을 펼치고 박람회 해외기업 유치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동안 국내 유치분야의 경우 국내 농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축적된 각종 기관단체네트워크를 활용해 치밀한 사전 계획을 수립하고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직접 발로 뛰며 관계자 면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KT,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베이코리아, 아이쿱생협 등 329개 업체들이 참가를 결정했다.

특히 최근 전라남도와 상생협력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경상북도가 참가해 각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고 있다.

또한 박람회 축산관·국내관 등 일부 전시관을 제외한 모든 분야가 마감됐는데도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조직위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제관에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20개국 79개 농기자재, 농자재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기업뿐만 아니라 대만의 화훼산업협회·난초협회·타이난농업위원회와 중국 지린성과 옌볜주의 농업위원회, 파키스탄 농업협회 등 15개 기관 단체들도 참가해 자국의 농업 발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막일인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국제비즈니스데이를 운영해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전남지역 우수 농산물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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