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대학구조개혁평가는 기존 정부재정지원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 선정 방식 대신 대학을 5등급(A~E)으로 평가해 운영이 미흡한 대학에는 강제적인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 제한 등을 두기 위한 것이다.

평가 결과 전북대는 A등급을 받아 정원을 자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B등급을 맞은 대학은 2017학년도까지 정원의 4%, C등급은 7%, D등급은 10%, E등급은 15%를 줄여야 한다.

이와 함께 D~E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학자금 대출도 일부 또는 전면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남호 총장은 “올해 꾸준한 성과에 이어 오늘의 결실은 교수님과 직원, 학생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새로운 70년을 시작하기 위해 더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학교는 8년 연속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재학생 대학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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