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을 기념해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오른쪽 12번째), 이헌승 국회의원(오른쪽 11번째), 김도읍 국회의원(오른쪽 13번째) 및 참석한 기관단체 장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 신사옥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31일 오전 11시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 인근 신사옥 부지에서 ‘에어부산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

에어부산의 8번째 창립기념일이기도 한 이날 행사에는 이헌승 국회의원, 김도읍 국회의원, 노기태 강서구청장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주주사 대표 및 에어부산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상 9층, 지하 2층으로 규모로 지어질 에어부산의 신사옥은 대지면적 3394㎡, 연면적 1만 8302㎡이며, 총공사비 3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 내부에는 항공사 업종 특성을 감안한 보안시설 및 승무원 교육, 훈련시설을 포함한 항공사 필수 시설을 갖추게 돼 그동안 외부시설을 빌려서 진행해오던 업무들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3곳으로 분산돼 있는 사무실을 한 곳으로 모아 운영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에어부산 측은 밝혔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이 이날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부산 시민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성장한 에어부산이 사옥 건립을 계기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옥 건립을 통해 동남권 대표항공사로 확고히 자리 잡아 손님들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모시는 에어부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부산 노사민정 상생고용 협약식’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130여 명을 신규채용 했으며, 연말까지 70여 명을 추가 신규 채용해 200여 명의 새 식구를 맞아들일 계획으로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어부산 신청사의 야간투시도. (에어부산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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