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산둥성 위해(威海)시 남해신구(南海新區) 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한중 FTA 활용방안 및 한중 매체간 교류증진을 위한 한중 매체 초청 간담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중국 산둥성 위해(威海)시 남해신구(南海新區) 정부청사 회의실에서 22일 한중 매체 초청 간담회가 열려 한중 FTA 활용방안 및 한중 매체간 교류증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산둥성 방송국과 제로망, 위해시 선전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인민일보, 신화통신, 중국신문사, nsp뉴스통신, 전북중앙신문, 아주경제, 한국여행신문, 건설교통관광신문 등 한중 언론매체가 참석했다.

또한 장훙밍 산둥성 사회과학 연합회 부주석과 인위핑 산둥성 선전부 이론처 연구원, 류빙 산둥성 경제연구원장, 진펑샹 산둥성 건축대학교 총장, 류창이 위해시 사회과학연합회 주석, 싱하이원 위해시 남해신구 부서기, 두룽융 위해시 온라인 판공실 주임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활용방안, 한중 FTA와 한중 매체들의 역할,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 위해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5시간 충전에 100㎞를 달릴 수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를 3분마다 1대씩 생산하는 덕서박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회사.

인사말에 나선 싱하이원 남해신구 부서기는 “남해신구는 산둥반도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의 동북아 발전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곳은 블루 경제구 건설의 삼대 해양도시중 하나로 모두 현대화, 국제화, 생태화 중심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중 자유무역국, 지방경제협력국 정책의 입점으로 많은 개방과 문화관광, 기술 등에 발전을 이뤄왔다”며 “남해신구는 생태, 생산, 문화, 금융 등에 관심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구, 지방경제협력국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홍밍 산둥성 사회과학 연합회 부주석은 “남해신구 산둥반도는 해양경제 신구로서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며 “역사적인 사명감을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빙 산둥성 경제연구원장은 “한국과 위해시가 성공적인 FTA 체결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한국의 기업들이 위해시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위해시의 기업들은 해외 상품 수준을 높여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률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만 경영을 하고 정부 주도 하에 시장과 어울리는 발전을 해야 하며 정책과 개혁에 따르면서 발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위해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한중 수교가 체결되기 전부터 양국간 교류가 시작돼 왔다.

현재 이곳에는 1000여개의 한국기업과 4만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도시로 건설중인 남해신구는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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