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와 ㈜담양한과 등의 공식후원사 협약식.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는 지난 26일 ㈜담양한과 명진식품과 1000만원 상당의 현물 협찬을 내용으로 하는 공식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조직위가 지역업체와 체결한 세 번째 후원사 협약으로 박람회 성공개최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며, 성공개최에 대한 분위기를 더했다.

㈜담양한과 명진식품은 협약을 통해 박람회 공식후원사로 공식스폰서 등급에 준하는 마케팅 권리와 박람회 공식후원사 명칭, 휘장사용권 등을 부여받으며, 박람회조직위는 ㈜담양한과 명진식품으로부터 한과를 협찬받아 공식 만찬에 사용한다.

박순애 명인이 전통방식으로 빚어내는 담양한과는 조선 시대부터 전수돼 온 쌀엿과 조청의 비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중국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담백하고 건강한 한국의 전통 먹거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대나무박람회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한국과 담양다운 것을 잘 활용하면 박람회 이미지 격상 뿐만 아니라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담양군과 산림청, 전라남도가 공동주체한 가운데 대나무를 소재로 열리는 첫 국제 박람회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 간 죽녹원 및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