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만행희상자위령비. (한민족역사현창회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한민족역사현창회(회장 백신종)는 광복 70주년, 국치105주년, 이종무장군 대마도정벌 596주년, 위령비건립(1993년 8월 29일) 22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 동래구 온천동 소재 금강공원 ‘일제만행희생자위령비’ 앞에서 추념식 겸 ‘대마도정벌기념 역사탐방단’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내외빈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추념식은 위령제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내빈소개와 이기택 명예고문 추념사, 비문낭송 그리고 국가기념일지정, 조기게양 대정부건의문 채택, 안도현 시인의 헌시 낭송, 삼성궁 마고예술단의 헌무, 헌가와 광복회의 만세삼창, 폐회, 음복례를 끝으로 마무리 한다.

‘일제만행희생자위령비’는 지난 1993년 8월 29일 희생자위령비건립 추진위원 143명이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에 화강석 재질의 대리석으로 건립 후 매년 8월 29일 위령제를 지내고 추념식을 올리고 있다.

한민족역사현창회 관계자는 “‘역사의 진실을 기필코 밝혀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여기 구천을 헤메는 원혼들이 평안히 잠드시길 빌어 올리며 우리 배달겨레의 정통성과 당당한 민족혼의 계승을 위하여 그 실천의 푯대로서 오늘 우리는 이 위령비를 세운다’는 화강석 비문에 새겨진 글자는 조국번영을 약속하는 우리의 다짐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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