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왼쪽)와 꽃벵이(오른쪽)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오는 25일 롯데호텔 소공점에서 ‘식용곤충 조리적용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곤충·식품·외식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곤충 식품화를 위한 연구 현황과 전망’, ‘식용곤충 조리적용’ 등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또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와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를 재료로 경민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시식하고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날 선보이는 음식들은 고소애 양념으로 구운 삼색떡꼬치, 고소애 오색 잡채, 꽃벵이 야생버섯 스프, 꽃벵이와 고소애를 채운 페이스트리 파이 등 16종이다.

이양호 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고소애와 꽃벵이의 산업적 이용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갈색거저리 애벌레(고소애)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에 대한 과학적 안전성 입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 받은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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