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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신재생에너지 도입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모두 175가구에 소형 태양광발전 설비인 ‘가정햇빛발전소’를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정햇빛발전소는 소형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하루 3시간 가동하고 전기를 생산해 곧바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베란다와 옥상 등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마을단위(10가구 이상)로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며 지원기준은 ▲공동주택 콘센트연결형(250~260W) ▲단독주택 계량기연결형(1㎾) 등 가정에 설치가 가능한 주택용 태양광제품이다.

시는 사업 참여 공동주택에 40만원, 단독주택은 100만원을 각각 지원해 250W~1㎾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참여가구는 이를 통해 월 8000~2만4000원 가량 전기료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3년간 무상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공모를 통해 5곳 이내의 시공업체를 선정,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락기 복지환경국장은 “태양광발전기를 활용하면 전기요금 절감과 동시에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어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에는 대상을 늘려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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