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서장 이흥우)는 21일 오후 3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나성린·이헌승 국회의원,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협조단체장 등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 출동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목적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부산진경찰서 직무교육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의 야간치안 강화를 위해 기존 지구대, 파출소와 별도로 40~50명 규모의 경찰서 직속의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꾸려 전국의 11개 관서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12신고다발 지역, 주택가, 유흥가 밀집지역 등을 순찰한다.

현재 부산청에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남부경찰서에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발족해 운영 중으로, 야간 치안수요가 많은 민락수변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등에 배치해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처하고 있다.

남부경찰서의 다목적 기동순찰대 운영 이후 전년 대비 5대 범죄 16건이 감소하는 등 30%의 범죄율 절감이 이뤄지면서, 전국 19개 경찰서 추가 신설 중 부산에서는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부산진경찰서가 선정됐다.

순찰요원 46명, 순찰차량 7대, 4개팀으로 구성되는 부산진구 다목적 기동순찰대는 야간 2개팀 근무체제를 통해 범죄 예방 및 강력·집단범죄 발생시 초동 단계부터 경찰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진경찰서는 이번 기동순찰대 발대로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서면 일대의 크고 작은 사건 및 범죄를 차단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치안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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