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공판장이 20일 목포항에서 2400톤급 크루즈호에 제주도로 운송할 우수농산물 선적식을 갖고 있다. (농협 광주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광주공판장(장장 이태형)은 우수농산물을 제주도에 매일 공급할 수 있는 해상운송 수단을 확보해 20일 오전 초행길에 올랐다.

광주공판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운송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제주지역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고속훼리 주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목포항에서 출항하는 2400톤급 크루즈호를 통해 매일 안정적으로 광주지역 우수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일 공급 첫 날에는 제주도 하나로마트와 공판장에 공급하기 위한 과일·채소 등 10여 톤을 선적했으며, 향후 매일 5톤 차량 2대 분량의 농산물을 제주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태형 장장은 “제주지역에 광주공판장 우수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판촉해 공급 점유비를 중장기적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제주도 소비지 시장과 상호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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