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김영춘 위원장이 19일 오후 4시쯤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하며 투신해 숨진 부산대 고 고현철 교수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김영춘 위원장은 이어 부산대 교수회 관계자들과 만나 국립대 교수의 투신과 사망이라는 참혹한 사태를 빚은데 대해 교수회의 입장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학에서 도저히 믿을 수도 없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교육부가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어떤 외압과 갈등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만이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넋을 기리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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