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11개 기관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다양한 위기상황과 현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 및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행정기관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및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실제훈련 실시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기관 대형화재 대비훈련, 미사일 공격대비 주민 대피훈련, 응급처치 요령 등의 훈련을 실시하며, 어윤태 영도구청장이 실제훈련장에 직접 참관해 훈련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위해 19일에는 국립해양조사원 대형화재 대비훈련을 직장민방위대와 주민이 함께 참여·실시해 비상시 응급처치요령 체험·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무인기 남파 감행 등 끊임없는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으며, 특히 영도는 지리적으로는 후방이나 부산항을 조망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사실상 최전방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북한의 도발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1년에 한번 실시하는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주민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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