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지난 11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최온순 침선장 전통복식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최온순 침선장과 가족,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자 소개 및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최침선장은 평생 제작해온 조선 태조의 청룡포를 비롯해 영조 홍룡포, 전라도 지방의 굴건제복 등 전통복식 320여점을 기증했다.

전북대는 내년 3월 박물관에 ‘전통복식관’을 설치해 궁중복식을 비롯한 다양한 우리 옷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최온순 침선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매우 아름답고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 전통복식들이 일반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남호 총장은 “최온순 침선장님의 전통복식들은 우리 옷에 대한 연구깊이를 더하고 전통복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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