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걷고 싶은 가로숲 길을 제공하기 위해 명품 가로숲 길을 조성한다.

이에 광주시는 동구 지호로, 서구 월드컵동로 등 10개 구간 16.4㎞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학계,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상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대상지 24개 구간에 대해 1차로 15개 구간을 선정하고, 지난 7월 현장을 확인한 후 최종 대상지 10개 구간을 선정했다.

명품 가로숲길 조성 대상지는 동구(지호로), 서구(월드컵동로, 마재로, 상무중앙로), 남구(대남대로), 북구(하서로, 우치로, 민주로), 광산구(수완 임방울대로, 첨단 임방울대로) 이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동구 지호로, 서구 월드컵동로, 북구 하서로, 광산구 임방울대로 등 4개 구간 3.0㎞에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로수 수형관리 등 명품 가로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녹색자원의 명품화를 위해 가로경관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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