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영암군보건소는 최근 목포시, 영광군에서 어패류 생식 등으로 인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바닷물을 이용해 어패류를 보관하는 음식점에서는 수족관 관리 및 어패류 취급 등의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만성 간 질환자와 면역력 저하자, 알콜중독자 등의 고위험군에 대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서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대부분은 어패류를 직접 섭취한 경우 보다, 유통과정을 거친 어시장 또는 수산물 가게에서 판매된 어패류를 생식으로 섭취했을 때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높은 만큼 이 기간에는 해산물과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으로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60도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후 섭취,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등이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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