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7일 금호타이어(073240) 노조 쟁의대책위원회가 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파업철회 및 노사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상의는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수입타이어와 중국 저가 타이어의 강력한 공세로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업을 강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지역 경제인 및 지역민들은 깊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4시간 씩 이뤄지는 부분파업으로 116억원의 매출손실과, 오는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경우 하루 52억원의 매출손실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양보와 타협, 상생의 노력을 뒤로하고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역행함은 물론 수백 개의 협력사와 수만 명에 달하는 협력사 임직원 가족을 비롯한 지역민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상의는 이번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정상조업에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노사가 쟁점사항들에 대해 양보와 타협으로 원만하게 해결해 우리 지역의 중심에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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