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행정자치부 ‘2015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치평동 신나는 자연탐험대의 ‘희망마을프로젝트’, 상무1동 마을만들기 주민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원룸!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나는 자연탐험대는 치평동 금호4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미취학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모임으로, 엄마표 생태체험 프로그램, 서구 지역 공원생태 지도 제작 등의 공동체사업을, 상무1동 마을만들기 주민협의회는 삭막한 원룸촌 생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원룸건물 옥상을 텃밭조성과 원룸사랑방, 운동기구 설치로 원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민 만남의 날,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소통방 개설, 원룸 건물주가 원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복지 멘토 등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나는 자연탐험대와 상무1동 주민협의회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각각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비 각각 2000만 원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 해에 농성2동 ‘문화장터 열리는 날’ 등 3개 단체가 선정된데 이어 올 해도 2개 단체가 선정된 것은 서구가 지난 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주민역량이 높아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중앙에서 공모하는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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