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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간 관광권을 잇고 안전한 보행망 구축을 위해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 충경로 사거리에 차량 및 보행 신호등을 설치,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주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충경로는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고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 꼬리물기 등 혼잡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관광객과 시민 등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지난 6월부터 완산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현장간담회, 협의를 통해 신호등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또 한옥마을 관광효과를 전라감영 복원지와 원도심으로 넓히기 위해 풍남문과 객사에 이르는 500m를 폭 8m로 확장하는 등 사업비 44억원(국비 2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보행중심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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