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기준) 교육·훈련기관’에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대학 내에 HACCP 관련 교육 과정을 편성해 호남지역의 모든 식품 및 관련 업체들의 HACCP 교육을 맡게 된다.

전북대에 따르면 그동안 수도권이나 영남지역과는 달리 호남지역은 HACCP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전무했다.

특히 전북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다수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가 이전하고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식품 관련 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농식품 안전 및 교육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전북대는 이에 따라 전북대 바이오식품연구센터를 중심으로 HACCP 경영자과정, 팀장과정, 팀원과정, 정기과정 등 4개 과정을 개설하고 의무적용대상 식품제조 가공업체와 호남지역 식품관련학과 학생 등의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호남권 51개 연구기관과 사업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고 지자체 HACCP 교육지원 기관과 여성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교육의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김영수 전북대 바이오식품연구센터장은 “이번 HACCP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통해 우리 전북대가 호남지역 식품안전 강화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증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식품 전공 인력의 HACCP 식품기업 유입 확대와 HACCP 적용을 준비하는 중소업체 기술 지원에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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