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화가 류현자 씨 작품전시회. (전남대병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한국화가 류현자 씨 작품전시회를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8월 한 달 간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모색하기 위해 매달 유명작가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사모곡, 무명 빛으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버선을 소재로 어머니의 변함없는 마음을 한지에 분채를 이용해 형상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류현자 작가는 무명 빛의 버선과 꽃은 씨줄과 날줄처럼 화면을 채우기도 하고 여백을 남기기도 하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류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와 경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협, 전통과형상회, (사)에뽀끄, 예술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또 11차례의 개인전과 루브르 아트페어 초대-who's who international 초청-살롱전, 제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초대전에 참여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치료 받느라 쌓여온 스트레스와 경직된 마음을 풀고,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환자 쾌유 기원과 치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 뿐만 아니라 내방객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시회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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