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의 선상무지개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민 초청 만찬에 참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운영하는 ‘창의 체험학교’인 선상무지개학교가 지난 3일 오전 중국 현지 교민들의 환영 속에 상하이에 도착해 3박4일 간 중국대륙에서 평화와 공존의 탐방활동을 시작했다.

참가 학생들은 선상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재주를 모아 사물놀이, 노래, 댄스, 태권도춤 등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인들과 함께 주제가인 ‘선상가’를 합창하며 선상무지개학교 입성을 널리 알렸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도 교민 초청 만찬과 공연을 통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항지에 도착한 이들은 상하이 뤼신공원을 찾아 윤봉길 의사의 흔적을 찾고, 항주 임시정부에서 독립투사들의 삶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예원에서 중국대륙의 정원문화를 돌아보며 3박4일 간 평화와 공존의 화두를 찾는 기항지 역사, 문화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선상무지개학교는 올 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중학교에서 선발된 2학년 학생 209명의 학생들이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인 새누리호와 새유달호를 타고 연안항해와 국제항해를 통해 ‘한배 공동체 의식’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된다.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3박4일 간의 기항지 체험을 마친 후 다시 배를 타고 오는 7일 귀국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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