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개소식에 황우여 부총리(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일곱째), 이남호 전북대 총장(오른쪽 일곱째), 박우정 고창군수(왼쪽 첫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대는 이날 개소식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교육부 주요 관계자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그간의 사업추진과 경과보고, 연구소 건립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테이프 커팅 등이 이어졌다.

특히 개소식이 끝난 후 황우여 부총리를 비롯한 교육부 주요 관계자들과 이남호 총장 및 보직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황부총리는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인수공통전염병 분야의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 분야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북대와 연구진이 노력해 달라”며 “정부 역시 대한민국의 바이오강국 실현을 앞당길 인수공통전염병연구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남호 총장은 “AI나 브루셀라, 신종플루, 사스, 에볼라와 메르스에 이르기까지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지속된다면 우리 국민들이 인수공통전염병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날이 머지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올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병원쳋의 외부 유출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고위험성 병원체를 연구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인증을 받았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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