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쓰러진 소나무가 산책로를 가로막로 있지만 그대로 방치돼 있다. (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월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쓰러진 나무가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는 물론 도로 곳곳을 가로막고 있는데도 20여 일이 지나도록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주민 안전을 도외시한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통행 불편 및 도심미관 저해 등을 이유로 쓰러진 나무를 치워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을 수 차례 제기했는데도 광양시 관계자는 뒷짐만 지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중마동 주민 김모(50)씨는 “태풍의 영향으로 쓰러진 나무를 빨리 치워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을 수 차례 제기했는데도 나무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며 “광양시 공무원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를 쓰러진 나무들이 가로막고 있다. (홍철지 기자)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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