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서장 양명욱)는 31일 오전 11시 동래구 관내 지하철역 4개소(동래·온천장·사직·미남)에서 학교전담경찰관, 굿네이버스 자원봉사자, 중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폭력 사례에 초점을 맞춘 자연스러운 언어 습관 개선 및 바른언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동래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학교전담경찰관 등 직원들과 굿네이버스 소속 자원봉사자, 중학생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학교전담경찰관 뿐만 아니라 학생들 150명이 자발적으로 직접 참여했다는 것.

또한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내 친구를 위한 한마디’라는 게시판을 활용했다.

이어 동래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석한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된 인성프로그램은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 예방 강의로 시작해 학생들의 캠페인 참여경험을 직접 이야기해 보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양명욱 동래경찰서장은 “굿네이버스와의 합동캠페인을 계기로 하계방학 중 학생들이 직접 솔선수범해 학교폭력 근절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국제구호개발NGO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