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개최한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역창안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최근 담양읍 농협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2015담양,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역창안대회’ 뿌리단계사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창안대회는 마을공동체 부문과 창업공동체 부문으로 나뉘며, 씨앗(교육)→뿌리(준비)→줄기(성장)→열매(연계) 등 단계별 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마을만들기 사업이다.

이번 발표대회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창안대회 뿌리단계사업에 선정된 마을 19개 팀, 창업 21개 팀 등 40개 팀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3월 지원된 뿌리자금 300만원에 대한 사업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창업공동체 발표는 마을공동체 주민이 심사하고 마을공동체 발표는 창업공동체 주민이 심사하는 주민참여투표제를 적용해 다른 공동체 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등 소통과 교류의 자리가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3일 간 공동체사업 현장을 방문해 뿌리단계사업 현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현장심사를 발표대회에 앞서 실시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발표대회, 공동체 투표 등을 종합해 우수공동체 마을 5개, 창업 5개 등 10개 팀을 선정했다.

군은 뿌리단계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팀에게는 줄기단계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협상우선권을 부여하며, 공동체전문가 및 선정공동체 주민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열어 줄기단계 사업내용을 논의한 뒤 사업내용에 따라 공동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차등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만들기의 새로운 접근방식인 지역창안대회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풀뿌리공동체 육성을 통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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