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KNU 상주캠퍼스 ‘공부의 신’ 진로-학습 캠프’가 개최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NSP통신) 차연양 기자 = 경북대(총장직무대리 손동철) 상주캠퍼스는 지난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학과 상주시 지역 간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KNU 상주캠퍼스 ‘공부의 신’ 진로-학습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KNU 상주캠퍼스 ‘공부의 신’ 진로-학습 캠프’는 경북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경북대 미담장학회(회장 서용규)’ 학생봉사단이 주관, 경북대 행정지원부(부장 오영택)에서 주최하며, 농촌진흥재단과 삼백의료재단(상주성모병원, 이사장 황정한)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고교생들에게 진로 상담과 체험, 공부하는 방법 등을 멘토링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 캠프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에게는 2박3일 동안의 숙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캠프는 상주캠퍼스 생활관, 애일당, 강의실 등에서 진행, 상주지역 고교 1∼2학년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 및 진로 체험을 통한 학습 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지식봉사 활동이 이뤄진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심리 및 적성검사 ▲ 수능 영역별 학습법 ▲ 전공학과별 설명 ▲ 공부의 신 특강 ▲ 대학탐방 ‘미리 가 본 캠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의 재정 후원사인 삼백의료재단(상주성모병원)의 황정한 이사장은 “지역청소년의 학습 환경 개선과 경북대 동문으로서 후배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학생재능기부 활동지원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모교와 지역사회 재능기부 사업을 위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캠프를 주최한 오영택 경북대 행정지원부장은 “지역 고교생에게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에 있어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통합이후 경북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위해 경북대와 상주교육지원청은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과 경북대학교 미담장학회는 지난 22일 상주지역 청소년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 한다.”는 내용의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해 상주지역 청소년 진로·학습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캠프 후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지원으로 지리적 여건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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