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전력과 함께 전력 추진중인 광주지역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기업 250개 창업․유치 ▲고용 5000명 ▲매출 2조 원 ▲세계 1등기술 20건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아울러 ▲분산형 에너지 관리 분야 ▲에너지 저장시스템 ▲에너지 융복합 소재부품분야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세부 전략으로는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에너지밸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1조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의 기술개발사업과 기업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한국전력과 함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조성사업, 사회복지시설 히트펌프 교체사업, 사회안전망 스마트시티사업과 전력에너지분야 R&D사업 등을 추진 중인 시는 이번 로드맵 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관련 조례의 제정을 추진하고 전력에너지기업을 담을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과 한국전기연구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한국전력 이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