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사진 왼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생태도시 담양군이 서울특별시와 상생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담양군은 29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담양군-서울시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5개 협력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협력사업 내용으로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담양에서 세계 최초로 대나무를 주제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서울시가 조성하고 있는 테마숲 일부에 담양 대나무로 만든 벤치와 그늘막 등을 설치해 대나무 쉼터를 연계 조성해 나간다.

이밖에 담양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서울시-담양군 환경교육 프로그램 협력체계 구축에 이어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업을 펼친다.

두 시·군은 앞으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간 공동협의체를 구성·실행해 협력체계를 확립하는 등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식 군수는 “서울시와 담양군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협약을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대나무박람회는 국제행사인 만큼 서울시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다면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며 협약사항이 성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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