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27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3주간 ‘2015년 하계 전주시 어린이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원어민과 합숙 생활하며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 참가자는 전주시내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듣기·읽기·쓰기 및 원어민 인터뷰를 통해 최종 123명을 선발했다.

캠프는 학년별·수준별로 모두 10개 그룹으로 나눠 오전에는 교재를 통한 정규 수업이 이뤄지며 오후에는 맞춤형 집중수업과 미니올림픽, 야외소풍, 웅변대회 등 다양한 활동수업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주말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친구들과 추억담기 등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과 영어편지쓰기, 주간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전주문화바로알기, 학생 성향 파악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진로직업 교육 등을 신규 도입했다.

캠프 평가 후 우수자에게는 3주간의 원어민 전화 영어 학습 수강 특전이 주어지며 연수비는 1인당 120만원으로 전주시가 45만원을 지원하고 자부담은 75만원이며 국민기초수급자는 전액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참가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전주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을 배양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는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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