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의 ‘2015학년도 고등학생 제2외국어 위탁교육’ 개회식.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는 올 해 여름방학에도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제2외국어 과목을 대학에서 이수하는 ‘2015학년도 고등학생 제2외국어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대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수강하는 것으로, 올 여름방학에는 광주지역 24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를 교육한다.

과목별로는 독일어 30명, 프랑스어 28명, 스페인어 27명, 러시아어 14명, 아랍어 17명이 27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수업을 받는다.

지난 해까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수업이 이뤄졌으나 올 해는 여름방학 수업이 끝나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에 총 10차례 수업을 통해 68시간(4단위)을 이수하고 11월 14일 수료식을 한다.

제2외국어 수업은 조선대 교수와 원어민 강사가 함께 진행하고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목 성적과 이수 단위가 기록돼 학생들의 진학․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올 해로 12년째를 맞은 제2외국어 위탁교육은 대학과 고교 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소인수 희망 선택과목의 이수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실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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