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선생이 특별제작한 부채 2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리플릿.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50여 일 앞두고 특별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한국가사문학관 갤러리체험장에서 오는 9월 11일까지 50일 간 ‘부채로 보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8-1호 선자장의 접선장(摺扇匠) 기능보유자인 김대석 선생이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그동안 박람회 준비과정을 시간 순으로 담은 특별 제작한 부채 20여 점을 선보인다.

담양군이 개최하고 있는 ‘부채로 보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특별전시회. (담양군)

박람회는 지난 2012년 2월 28일 국제행사 정부승인을 시작으로, 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 해외 인적네트워크 구축, 박람회 개최시기 변경에 이어 조감도 및 상징조형물 확정 등 4년 여에 걸쳐 준비해온 과정을 부채전시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여름철 생활용품으로 사용했던 부채의 다양한 용도를 보여줌과 동시에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막을 50여 일 앞두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담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박람회 개최를 알리는 등 박람회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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