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상생발전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의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순천대에서 개최하고 경상대와 함께 주관한 이번 포럼은 9개 시·군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진주.사천.남해.하동)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남중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남해안남중권 어떻게 상생발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호남 9개 시·군 시장과 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대학교 총장,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 국토교통부 관계자, 전라남도·경상남도 관계자,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예총회장, 언론인, 주민,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의 실질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고 ‘남중권 한마음 문화융성 사업’을 비롯한 3대 연계 협력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집중 육성해 달라는 내용의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이행 촉구 공동선언문’ 채택 후 권진회 경상대 기획처장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됐다.

포럼은 경상대학교 김영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소개와 9개 시·군이 공동으로 발굴한 3대 연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정책 소개, 제안,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무 총장은 “동서화합의 상징인 9개 시·군과 관계 기관이 함께한 이번 포럼이 남해안남중권 연계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순천대와 경상대는 앞으로도 전남과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 대학교로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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