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APEC 기후센터(소장 정진승, APCC: APEC Climate Center)는 22일(현지시각) 태평양 도서국인 통가왕국의 수도 누쿠알로파의 다비나 하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통가 내 기후변화 공동 대처 위한 업무협약’을 통가정부(부총리겸 장관 시아오시 소발레니)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APEC 기후센터와 통가정부는 첫째로 기상, 기후예측 및 서비스, 재난관리 그리고 기후변화 적응·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관련 지식 및 경험과 자료 등을 공유하며, 둘째로 이들 분야에서의 협력사업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APEC 기후센터는 통가정부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관련 기술지원 그리고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훈련과 사업 등을 수행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반면 통가정부는 각종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필요한 통가 내 기후변화 관련 중요 쟁점사안에 대한 정보를 APEC 기후센터와 공유함으로써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통가정부는 향후 APEC 기후센터와의 협력사업에서 도출된 결과·성과가 통가의 현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APEC 기후센터는 통가왕국의 정부관계자를 초청해 통가왕국 내에서 기후변화로 발생할 위험에 대한 관리 및 기후변화 적응 방안 등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APEC 기후센터-통가 기후변화 대응 협력회의(APCC-Tonga Senior Officials Meeting)’를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양 일간 부산 해운대 센터 내 본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APEC 기후센터는 이번 통가정부와의 업무협약체결로 ‘APEC 기후센터-통가 기후변화 대응 협력회의’에서 발굴했던 공동 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기반과 통가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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