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련한 관광지 순환버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주말과 공휴일 동안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날로 급증함에 따라 지난 18일 주말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지 순환버스를 운영해 130여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순환버스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로 외관을 꾸민 25인승 차량으로, 담양터미널에서 출발해 한국대나무박물관 → 죽녹원(후문) → 죽녹원 → 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다시 담양터미널로 돌아온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6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10회 운행하며, 요금은 승차시마다 군내버스 기본요금인 일반 1200원, 학생 950원, 초등생 600원을 받는다.

이와함께 관광지 순환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담양터미널 서울행 버스승하차장 부근에서 승차해 한국대나무박물관과 죽녹원(후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관광순환버스 표지판이 설치된 곳에서 승·하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담양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만큼 관광객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