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의료진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지도하에 고양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 시연회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는 22일 명지병원은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박종행 고양소방 서장은 “우리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수준은 심 정지 환자 소생율이 경기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높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은 물론 세계적 수준을 뛰어 넘는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목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김형수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 당시 전국의 전염병 방지 모범 병원이 되었듯이 이번 스마트 응급지도 시스템도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명지병원 의료진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지도하에 고양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 시연회 보여주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심 정지 환자가 발생한 곳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병원의료진과 스마트 장비를 이용한 의료지도를 용이하게 함으로 보다 전문적인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응급 구조사에게 제한됐던 일부 심장소생을 위한 약물사용도 의료지도하에 가능토록 했다.

또 고양소방서는 이 시범사업을 위해 응급 구조사 현장 출동 시 2개의 구급대가 출동하는 팀제 접근방식을 실시하고 역량 있는 지도의사와 구급대원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의료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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