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상에 입상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주제로 진행한 ‘2015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14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여 시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29점을 접수받아 지난 7월 20일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박상현, 박상원, 이대로, 장한준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가 선정됐으며 전주 사대문 복원과 함께 체계적인 가로공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잃어버린 전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친환경 생태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이 평가받아 최종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이학훈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물리적 시설 정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과 문화, 생태를 중시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으로 발전하면서 앞으로의 도시재생은 시민참여와 관심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시에서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시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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