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 수영구에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119수상구조대, 해양경비안전서, 구청 합동으로 수난구조 모의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발효되면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책임이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지자체의 안전관리 능력 및 유관기관의 상호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실제 인명사고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명구조 모의 훈련이다.

훈련에는 총62명의 인력과 고속구조보트, 수륙양용 제트스키, 사륜차량, 구급차 등 35점의 장비가 투입되며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제와 같은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나리오, 안내 멘트 없이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익수자 9명을 수상구조대원이 제트스키 등 장비를 이용해 구조하게 되며 육상에서 CPR을 실시한뒤 병원으로 이송한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은 20년 연속 인명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훈련을 통해 얻은 안전대응 능력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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