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의식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봉사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이번 체험봉사학교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체험 ▲지하철 자원봉사 체험 ▲거점 자원봉사 캠프 ▲청소년 민주 시민의식 함양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한다.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체험봉사로는 ▲요양원어르신들과 함께 볼토피어리 만들기 ▲장애인과 함께 클레이콘 거울만들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컵케이크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와함께 광주지하철 역사 7곳에서 지하철 자원봉사 플래시몹을 운영하며, 청소년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불법주정차 단속 청소년 체험단도 운영한다.

또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야간도보순찰 방범활동을 관내 지구대, 북구자율방범연합회 및 생활봉사회 등과 연계 실시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뜻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봉사체험학교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은 다음 달 13일까지 1365 나눔포털로 수시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사항은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