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돌발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찰할 수 있는 무인 자동공중포충망 시스템을 전북 최초로 농업기술센터내 시험포장에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중포충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 포집한 해충 개체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미지(영상)를 촬영해 병해충 담당자 개인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벼멸구류와 같은 이동성 돌발해충은 발생지역이 한정되지 않는데다 날아오는 시기도 일정하지 않고, 비가 오거나 일기가 안 좋을 때에는 예찰이 어려워 신속하고 정확한 감지에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도입으로 기상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예찰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 자동공중포충망 시스템 예찰을 통해 농작물 적기방제 시기를 판단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제지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