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와 OCI는 16일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통해 다음달 15일과 16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신데렐라’ 내한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는 고품격의 공연을 제공하고 시는 예산절감, 기업은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함으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윈-윈(win-win) 전략을 마련했다.

OCI 관계자는 “우수한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함으로서 예술의 전당 활성화 및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원을 해준 OCI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메세나 활동이 많은 기업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OCI의 후원으로 추진하게 된 아이스발레 ‘신데렐라’는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작품으로, 일반 아이스링크장에서 공연되는 아이스 쇼와는 달리 무대장식, 무대시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공연자체의 완성도가 월등히 높으며, 극장이 아이스링크장으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관객들에게는 신기한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5일, 16일 2일에 걸쳐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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