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이사장 나의균/군산대학교 총장)는 15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대중국 전문가인 조창완씨를 강사로 초청해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해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나의균 이사장,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이봉순 원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 여성철 지청장, 전북자동차기술원 권영달 원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배웅호 본부장,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김종환 회장 등 지자체, 기업지원기관, 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달콤한 중국’의 저자 조창완 씨는 이날 강연에서 한‧중FTA 체결 및 중국경제 성장에 따른 한국과 군산‧새만금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조창완 작가는 알자여행사 대표와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국장, 중국경제신문 편집국장, 미디어오늘 기자 등을 역임하면서 대중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새만금개발청 중국담당 사무관으로 재직중이다.

조 작가는 이날 강연을 통해 “중국은 미래 한국, 군산‧새만금 지역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됐다”며 “새만금은 한국의 대중국 전초기지로, 한중경협단지 조성을 비롯해 새만금크루즈 전용항 기반 확대, 무민원과 주변보다 낮은 토지가, 부동산영주권제 등 다양한 혜택 등으로 한국과 중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은 “한중FTA 체결,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으로 대중국 관련 투자유치가 점차 확대되는 시기에 중국 전문가를 초청해 중국의 문화와 정치, 경제, 사회 등을 알수 있는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군산시의 기업사랑 4대 분야 28개 과제의 하나로 추진된 포럼은 기업 CEO들이 다양한 경제정보와 국내외 경기 흐름을 예측해 글로벌 산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의균 이사장은 “11회째로 개최된 포럼에 많은 기업 CEO들이 참석해 유익한 지식과 많은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혁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 시와 산학융합본부는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CEO 경제포럼을 통하여 산학융합 촉진사업 및 중소기업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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