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장흥군공무원노조 출범식.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노조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출범식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류영록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해 장흥군공무원노조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1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원을 모집한 장흥군공무원노조는 이날 총379명의 창립인원으로 출발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법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을 결정하고, 6월에는 초대 위원장 선거에서 위장일 위원장을 선출했다.

조합은 앞으로 2015년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정 협의회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합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워크숍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의 희망나눔사업도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위장일 초대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당당하고 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조합원의 권익신장에 노력하고 군민들의 신뢰를 받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히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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