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16일 민선6기 1년 주민자치센터 및 마을만들기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서구가 민선6기 들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분야 중 하나인 ‘주민이 그 지역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으로 살맛나는 으뜸서구 만들기’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노력했던 성과를 되돌아보고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주민자치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센터가 설치․운영된 지 15년이 경과했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해야 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까지도 그동안 이어져온 관치적 관여로 주민들의 자치역량 성숙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내가 사는 작은 동네에서부터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구민 모두가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을에서 답을 찾아야 하고, 마을공동체에서 길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민 주체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내가 사는 작은 동네에서부터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는데 힘써 왔다.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등을 통해 덕망 있고 일할 수 있는 위원 169명을 새로 영입하고, 유휴공간 개방과 지역문제 토론․마을환경 가꾸기 등 500여회 자치활동을 수행하는 등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마을리더 발굴․육성, 마을학교 운영,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과 지역사회의 자치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높아진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올 해 최초로 서구가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공모해 현재 40개 공동체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 주도의 동네자치를 앞당길 수 있도록 오는 8월 새롭게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센터를 설립·지원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와함께 주민주도의 자치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주민자치박람회 참가, 주민이 주도하는 서구민 한마당 행사,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자치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동네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관심, 실질적인 참여로 힘을 모아야 만이 비로소 가능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더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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