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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교육부가 전국 36개 교육청과 대학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부산지역 일부대학이 규정위반으로 적발됐다. 진리의 상아탑이어야 할 대학이 비리의 온상이 됐다.
13일 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경성대(총장 송수건)는 연구비나 여비를 부적정하게 지급하거나 집행해 3건이 적발됐다.
경성대는 2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같은 지역 출장비를 각각의 연구과제에서 중복으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모두 10명이 경고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명이 중복 지급 받은 462만여 원을 회수하라는 시정 요구를 받았다.
또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국외 출장여비를 받은 뒤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5회에 걸쳐 모두 4380만 원에 대한 여비 내역과 정산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같은 학과 강사 등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할 수 없는 8명을 참여시켜 수당을 지급한 사실도 지적됐다.
동아대(총장 권오창)는 전임교수 신규채용 시 경력연수가 기준에 미달하는데도 부교수로 채용하는 등 자격요건 미달자 5명을 부적정하게 임용해 11명이 경고를 받았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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