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해외지도자 간담회가 13일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돼 전 세계 태권도지도자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황정수 군수와 유형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태권도와 태권도원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간담회는 태권도원 및 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과 2016년 행사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발전을 위한 제언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도 공유돼 관심을 모았다.

황정수 군수는 “태권도가 올림픽에 이어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이 될 수 있었던 힘, 무주 태권도원이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가 될 수 있었던 힘이 모두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라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 힘이 태권도원으로 오롯이 모아져 세계인들의 성지가 되고 태권도의 세계화, 명품화, 브랜드화도 가능케 해 대한민국이 빛나고 태권도가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파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개막된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13일까지 경기와 세미나 형태로 진행됐으며, 14일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동굴, 구천동 등 무주군을 비롯한 전주와 부안지역 명소 투어와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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