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100여종의 곤충과 200여종의 식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곤충생태원’을 국립농업과학원에 개원한다.

농진청은 오는 10일 개원식을 갖고 표지석 제막과 나비생태관, 사진전 관람, 생태원 탐방로 체험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곤충생태원은 전체 면적 3만㎡에 다양한 식물을 심고 관련 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생태원에는 현재 노랑나비, 고추잠자리 등 약 100여종이 살고 있으며 곤충관찰관과 유리온실, 연못, 정자 등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곤충생태원을 방문하려면 미리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이나 전화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인균 곤충산업과 농업연구관은 “곤충생태원 운영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공간이, 지역 주민에게는 여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농촌진흥청 수원 청사에서 문을 연 곤충생태원은 지난해 7월 청사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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