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자연생태박물관 벽면에 설치된 '에코 트리'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자연생태박물관 벽면에 ‘에코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된 조형물은 전주한옥마을 및 전주 자연생태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생태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한 도심 홍보 매체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조형물은 철제로 만든 가지에 전주교대부설 초등학교, 서신초등학교 등의 학생들과 전주시민 300여명이 직접 채색한 물고기와 새 그림이 그려진 나무판이 부착돼 거대한 나무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에코 트리 앞에는 전주 자연생태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에코 트리 제작에 총 책임을 맡은 전북민족미술인협회 소속 정하영 작가는 “나무판 채색에 참여한 시민과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으로 개성 있는 작품이 제작됐다”며 “이번 작업을 계기로 시민들이 도시 경관을 꾸밀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과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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