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원 팸투어.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 베트남 유학생들이 방문해 전남지역 문화재에 매료됐다.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일 초당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 33명을 초청해 지역의 수려한 문화유산을 소개했다.

이번 국제교류교육원생 강진방문은 한국관광에 관심이 부쩍 늘어난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을 통해 강진의 역사문화와 관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을 방문한 유학생들은 호남의 3대 원림으로 손꼽히는 백운동 정원과 강진 다원, 가고 싶은 섬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우도와 영랑생가, 남미륵사, 청자박물관과 한국민화뮤지엄 등을 들러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즐겼다.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어가 가능한 전문적인 해설사가 동행하며 강진의 문화유산에 대한 유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중국인 유학생 펑쿤 씨는“한국에 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여행을 다니기 어려워 여행을 많이 못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진군과 전남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오늘 느낀 좋은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전남지역에도 유학생들이 많은데 아직 남도의 아름다움을 접하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에게 남도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특히 감성여행 1번지 강진군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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