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안심 광주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펼쳤던 메르스 예방 릴레이 캠페인의 열기를 한국경기 응원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병원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임직원은 지난 6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U대회 일본과의 야구 1차전을 관람하며 한국의 첫 승을 기원했다.
이 날 응원은 지난 달 8일부터 전개된 10차례의 메르스 예방 릴레리 캠페인의 여세를 몰아
메르스 걱정없는 건강한 U대회를 기원하며 한국팀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흰색 티셔츠를 착용한 전남대병원 응원단은 이 날 한국팀이 공격과 수비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칠 때마다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등 경기가 끝날 때까지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또 공수 교체시간에는 주변 관중들을 상대로 손씻기와 기침 에티켓 등을 설명하며 메르스 예방 ‘깜짝 캨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일부 관중은 전남대병원의 응원에 합류해 ‘한국팀 파이팅, 전남대병원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 날 경기는 지난 6일 현재 광주U대회 최다관중인 6500여 명의 야구팬이 몰려 한국의 첫 승을 기원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와함께 전남대병원은 대회 기간 중 원내 동호인 단위로 응원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대지진 피해를 당한 네팔팀의 경기에는 당시 파견됐던 의료지원단이 다시 모여 실의에 빠진 고국에 희망의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광주U대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촌의 축제로 마무리되길 기원하고 있다” 면서 “선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응원도 진료에 차질이 없는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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