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개최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2015 K-Festival(한국축제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15 K-Festival'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60여개 축제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열린 박람회로 군산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선보여 대상을 차지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로 이번 박람회에 두번째 참여한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관광축제의 특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더불어 군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도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산시는 근대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세트장 분위기를 연출해 우리 축제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만세운동·인력거방·근대복장 등을 준비해 포토존으로 활용했다.

또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 속의 등장인물인 남상재가 만드는 독립자금(쌀가마 나르기 체험), 미선공체험, 군산에 관한 퀴즈를 통해 축제와 군산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단순히 축제 소개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에 보내는 편지’ 코너와 박람회 참여후기 올리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축제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축제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된 것"이라며"앞으로 다양한 컨텐츠 발굴과 축제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축제박람회는 국내 축제관과 세계 풍물관, 여행사관, 기타 체험․공연관 등 모두 100여개 전시관 및 1개 주공연장으로 꾸며져 운영됐으며, 아시아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아시아 축제 성공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축제포럼’도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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